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호주 캔버라의 칼리지1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 졸업하기 전 부모님의 일로 가족과 함께 호주로 와서 9학년을 완전히 보냈고 10학년은 term 3까지 다니고 term 4는 다니지 못한 채 한국으로 귀국하여 약 2달간 한국의 일반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재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0년 2월 호주에 국제 학생 비자로 칼리지에 11학년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이번 연도부터는 부모님의 일로 온 것이 아니므로 3년 특례와는 거리가 멀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2021년 한국 대학교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호주 칼리지를 졸업하고 호주 대학교로 진학하고자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그 계획을 실행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한국 대학교로 얼마 전 급박하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때문에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할 기회와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호주는 동아리와 교내 대회가 잘 준비된 캐나다와 미국 고등학교와 달리 그러한 활동들을 할 기회가 매우 적고 SAT와 AP 등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IB 과정 또한 캔버라 내에서 제공하는 칼리지가 거의 없어 지원할 수 없었습니다. 현지에서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AST라는 호주의 수능과 내신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짬짬이 내 SAT, SAT subject tests들과 토플을 준비하고 있고 AP도 틈틈이 준비하고는 있습니다. Barron과 Princeton에서 제공하는 참고서들을 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준비하는 AP와 SAT subject 과목들은 호주 고등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내용이 대다수여서 준비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저의 경우 현지에서 교내 대회와 동아리 등의 활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또한, AP와 SAT 시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또한, 저의 경우 작년 11월에서 12월까지 한국 고등학교에서 불가피하게 재학하였는데 이때 받은 기말고사의 성적이 입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습니다. 캔버라는 1 semester 안에 2 terms가 있는데 저는 term 3까지만 마치고 term 4 동안 재학하지 못해서 semester 2에서 성적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국 고등학교 재학 당시의 성적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어떠한 요소가 이때 성적을 대신 채워주는지 알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