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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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8학년도 대입수시 전형에서 연세대학교 HASS,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에 합격하게 된 18학번 김주한입니다.
우선 기나긴 입시 준비 기간 동안 끊임없이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조용배원장님, 주장혁부원장님 그리고 조유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기자이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특파원 발령으로 3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La Cañada 고등학교에서 고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 한국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할 때까지만 해도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낯선 미국에서 3년동안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학우들과 학문적 경쟁에서 우위를 다루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미국에 가면서 공부를 한 번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대로 1년을 꿇면서까지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진만큼 늘 긍정적인 생각과 정진하려는 자세를 갖고 노력한 흔적들이 있었기에 오늘 같은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최종 목표는 한국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미국 고교 생활 중 조용배원장님의 한국 대학 영어로 입학하기 전략분석 동영상들을 꾸준히 챙겨보았습니다. 특기자전형이 저에게 다소 생소한 전형이었지만, 원장님의 동영상들 덕분에 대입에 필요한 서류들을 빠짐없이 들고 귀국하게 되어 대학을 지원하는데 착오가 없었습니다. 귀국 후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서를 내야할지 헤아리는 것이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과의 빈번한 1:1 상담을 통해 제 스펙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6개의 지원대학과 지원학과를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특기자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원GK글로벌에듀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배경지식을 쌓는데 초점을 맞춘 수업이 아니라 과거에 출제되었던 문제들과 경향을 주장혁부원장님께서 직접 분석하여 만드신 모의면접 문제들을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계열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활용해 모의면접을 해보니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분위기 속에서 순발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고려대학교의 경우 학교가 원하는 답변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가르쳐 주시며, 교과과정을 벗어난 배경지식을 이용해 답변하는 것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예시들을 창의적으로 사용해 지문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부원장님의 수업을 들은 후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문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논리적인 답변을 이끌어낼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초반에 있었던 면접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자신감으로 서서히 변화시켜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표현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입시준비 기간은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들 자기 갈 길 잘 가는데 나만 멈춰 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가끔씩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항상 의견도 많이 나눠주시고 좋은 말씀들로 저를 잘 잡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더불어 예비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내가 보낸 시간이 언젠가는 돌아온다’ 입니다. 지금 당장 결과가 안 보인다 좌절하지 말고, 그 시간 자체를 버텨내기만 한다면 ‘좋은 날이 올 거야’ 라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