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 수의예과 201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이유진입니다. 

  저는 제가 서울대에 입학할거라는 생각은 꿈에서도 단 한 번도 생각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입시에서 연세대 UD생명공학부,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중앙대 간호학과, 이화여대 국제학부와 함께 서울대 수의예과에도 합격을 하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캐나다로 유학길에 올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던 중, 10학년을 앞둔 여름방학쯤 저의 엄마가 친구 분을 따라 밴쿠버 GK고코리아어학원 조용배원장님의 설명회를 다녀오시더니, 방학 때 학원에서 진행하는 토플, 토익공부를 위한 기숙 프로그램이 있다고 거기를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캐나다에서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였기에 토플, 토익이 왜 필요하냐고 안 간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한국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그런 공부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엄마의 권유로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그렇게 GK어학원 및 조용배원장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봄, 여름, 겨울 방학 때마다 학원 SAT, TOEFL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원을 다니긴 했지만 한국대학으로 간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학원에서의 수업이 재미있었고 한국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흥미 있고 알찬 수업내용에 이끌려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1학년 어느 날 한국에 계신 아빠께서 한국대학으로의 진학은 어떻겠냐는 말씀을 진지하게 하셨고 저는 엄마와 오랫동안 상의한 끝에 한국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엄마와 저는 바빠지기 시작했고 원장님과의 본격적 상담을 통해 한국대학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신을 비롯한 토플. 토익. SAT, AP, 캐나다대학합격증...등등. 다행히 SAT, 토플, 토익은 그동안 다녔던 학원에서의 수업이 큰 밑바탕이 되어 어렵지 않게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었고 다른 여러 가지 스펙들도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조언과지도아래 짧은 기간이었지만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의사가 꿈이었던 저는 수의예과를 가고 싶었지만 한국대학입시전형에 해외고출신자(유학생)를 지원받는 수의예과 대학은 서울대밖에 없더군요. 제 꿈이 멀어지는 듯 했습니다. 서울대라니요^^그래서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의 자연계열 쪽으로 지원을 한 다음 나중에 수의학과로의 편입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조용배원장님께서 마지막 한국대학 선정 시에 서울대에도 지원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자신이 없었고 과연 될까.. 하는 마음에 서울대는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렸었지만 원장님께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니 끝까지 노력해보자고 이야기하셨고 이러한 말씀은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때 원장님의 격려와 결정이 없었다면 오늘 이런 결과는 없었겠죠.

대학입시라는 큰 관문 앞에서 본인이 혼자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옆에서 조언과 써포트를 해 준다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밴쿠버학원에 계신 정연택 부원장님, 제니실장님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특히 제니실장님 저의 엄마가 여러 가지로 많이 괴롭혔는데도 한번도 싫은 내색 않으시고 진심으로 도움주신 것 정말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끝으로 제가 이런 글을 쓸수 있게 된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던 조용배원장님과 폴주 부원장님 그 외 면접 준비에 도움 주셨던 여러 선생님들께 정말 정말로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