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외대, 한양대, 동국대 합격한 최재원 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특기자 전형을 노리고 대학 입시를 준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학년 때 까지만 해도 낮은 내신 성적으로 고심을 하던 중 대학을 갈 수 있는 다양한 전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특히 영어로 대학을 갈 수 있는 특기자 전형을 목표로 고2 여름부터 공인 어학 시험을 필두로 차근차근 시작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외고도 아닌 일반고에서 어학 특기자 전형을 준비한다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화, 독서 등 독학으로 닦아온 저의 가능성을 믿고 준비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영어 특기자 전형대부분의 공통점이 토익, 토플 등 시험의 고득점을 요구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지원하려면 아주 높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진행했었던 TEPS 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TOEIC시험에 지속적으로 응시하여 분투한 결과 내리 2연속 만점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외대의 전형에서 특히 중요한 스펙으로 쓰일 수 있는 TOEFL 시험 또한 학원을 통해 평소에 내가 부족했던 쓰기, TOEFL 시험에 맞춰 빠른 시간 안에 말하기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하여 첫 응시 때 112점이었던 성적을 4달 안에 119점까지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면접과 스펙 위주로 학생을 뽑는 한국외대 등 과 달리 동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는 영어 에세이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형식이 있어서 독학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대원 GK 글로벌 에듀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원 수강을 통해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는 영어 논술을 쓰는 전반적인 방법과 설득력 있게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에세이를 쓰기 전 Paul선생님과 함께 간단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져서 제한 시간 내에 전개해야 할 에세이의 구조를 대략 짜 놓은 후, 실제 논술 시험지와 똑같은 규격의 답안지에 정확히 제한 시간동안 답을 작성하는 연습을 매주 반복했습니다. 작성이 끝난 후에는 PPT를 활용하여 모범 답안 분석과 함께 주제 분석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동국대학교 에세이의 경우 다양한 시사 및 사회이슈 등과 관련하여 한글 지문을 내는 빈도가 잦기 때문에, Paul 선생님과 함께 그러한 이슈들에 대해 말하며 자세히 알아가고 심사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표현들을 모범 답안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선생님과 함께 표현, 내용, 길이 등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에세이 첨삭 시간을 가지고, 학원이 끝난 후에도 철저한 반복학습을 통하여 감을 잃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주 바뀌는 주제와 글의 전개에 대한 부담감, 한양대 에세이에서는 지문들의 연관점을 빠르게 찾는 작업 등이 매우 힘겨웠지만, 돌이켜 보면 1년 동안 책상 앞과 학원을 전전하며 흘린 땀과 눈물이 저를 포함한 어학 특기자로서 대학에 합격한 사람들을 지금 이 자리에 서있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저는 수시 원서 5개 (모두 특기자 전형) 중에서 한양대, 외대, 동국대 총 3개 학교에서 최초 합격 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에세이 전형 두 개를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경쟁률과 난이도를 자랑하는 특기자 에세이 전형에서 합격한 것은 저를 이끌어준 대원 GK 학원과 Paul 선생님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명확한 설명으로 에세이에 대한 이해도를 단기간에 올려주셨던 Paul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혹시 17~18학년도의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면, 스펙 쌓기와 시험 보기 등으로 지금이 너무 힘들고 비참하고, 영어라면 더 이상 보기도 싫겠지만, 이 세월만 이를 악물고 정말 최선을 다하면 1년간 들인 노력에 비례하는 값진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