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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소속변경 합격수기 _ 2021~2022학년도 대원GK 학원생 고*민
본전공: 경영학과 / 이중전공: 국제학부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경영전공 -> 고려대 안암캠퍼스 경영학과)
안녕하세요, 정말 감사하게도 2024학년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경영학과로의 소속변경에 합격하게 되어, 어릴적부터 바라왔던 좋은 학교, 좋은 학과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저를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 가족들, 세종캠퍼스 친구들과
선후배들, 안암캠퍼스 친구들과 선후배들, 그리고 소속변경
전형에 대해 고등학생때부터 정보를 주신 대원GK 학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정말 꿈만 같고 현실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약 5년간의 유학생활을 통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왔었습니다. 한국입시에 대해 알아볼 때 정보가 전혀 없어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찰나, 유튜브를 통해 대원GK에 대해 알게 되었고, 조용배 원장님과 대면 면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입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3년 특례나 재외국민 전형에 포함되지 못하여 무조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어학특기자전형
등으로만 대학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고, 많은 대학들이 해외고 학생들을 받지 않도록 전형이 바뀌면서
원하는 최상위권 라인의 대학을 지원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학생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해외고 학생들에겐 불리한 입시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나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쓸
수 있는 대학라인은 인 서울 마지막 라인, 그리고 고려대, 연세대
분교들이 있었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순전히 입결만을 보고 인서울만 하자는 마인드로 입시를 치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 서울 마지막라인 학교들을 가는건 도저히 저 스스로 용납을 할 수 없었고 단순히 입결 보다는 내가
그 학교에 가서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가?에
포커스를 맞추어 대학을 가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눈에 들어온 학교들은 인서울 학교들 보단, 명문대 분교들이었고 조용배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고려대와 연세대 분교들엔 서울 본교로의 소속변경 전형, 이중전공, 복수전공 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송혜미 선생님의 면접대비 반을 통해 면접에 철저히 준비하여 결국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글로벌경영전공에
신입생우수장학생으로 입학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해외고 학생이시라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오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글로벌경영전공에 간 것을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를 통해 저는 너무나도 많이 성장하였고, 수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학기 지속해서 과탑을 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2년 동안 2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의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해외고등학교 수업방식과 시험방식이 한국대학 수업방식과 매우 유사하여 대학공부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수강신청 방식도요) 특히
영어가 원어민 수준인 해외고 학생들은 대학 영어 강의 수업에서 쉽게 A+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고등학교에서 입시를 치고 들어온 학생들보단, 해외고 학생들이
대학교를 낮춰서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높은 성적을 쉽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원GK에서 알려주셨던 안암캠퍼스로의 이중전공에도 지원해보았었습니다. 안암캠퍼스
국제학부로의 이중전공에 영어면접을 본뒤 합격했으며 2학년 2학기부터
서울에서 생활하며 이중전공을 통해 고려대에서 공부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변을 준비하시는 학우들과 후배분들이 궁금해할 내용 위주로 바로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학점은 총 학점 4.5였고, 토익은
980점으로 지원했습니다. 높은 전공적합성을 보여주고 싶어
매학기 이수 최대학점 22학점씩 전공과목으로 채워 듣기도 했습니다. 활동
스펙의 경우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왠만한 것 다 해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학과 생활에서
가져갈 수 있는 학생회, 학번대표, 학회장 등의 직책을 맡으며
다양한 경험도 적극적으로 쌓았습니다. 외부 활동도 다수 참여하고, 학과
관련 자격증 또한 취득해보았습니다. 교내와 외부 장학생 선발도 다수 되었었습니다. 이외에도 저만의 특별한 무기, 남들과는 차별화된 스펙을 여럿 쌓았습니다. 소속변경에 매달려서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대학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걸 모두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학점과 스펙은 따라오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영학과는 보통 1명만을 뽑아왔기에 어떠한 경쟁자가 지원해도 밀리지 않고 싶어서 특이한 스펙을
다수 쌓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번엔 감사하게도 티오 3명
다 합격하는 이례적인 사례가 결과적으로 이어졌지만요)
1학년 1학기까지만해도
여느 신입생처럼 열심히 술 마시며 놀았고 소속변경이란 말도 안되는 운과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1학기
성적이 너무나도 잘나왔고, 재수 없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놀면서도 성적이 잘나오다 보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 그 이후 학기부턴 각성을 하고 학점을 챙겼던 것 같습니다. 후배분들도
이를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1학년땐 모두가 놀기에 조금만 노력하면 학점이 매우 잘나옵니다. 이를 끝까지 가지고 가셔서 소속변경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소속변경은 어렵고 불확실하다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문과는 정보가 없다라고 하지만 그건 노력을 충분히 해보지 않고 해본 말이라 생각합니다. 소속변경은 정말 정보 싸움입니다. 세종캠퍼스에 입학하게 되시면 바깥에선
알 수 없는 수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정말 많이
알고 있었고,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점과 토익이 높다고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스펙이 많다고
다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Keypoint는 “왜 세종캠퍼스에도
유사한 학과가 있는데 안암캠퍼스에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 “이중전공을 통해서 배워도 되는데 왜
꼭 안암소속이 되어야만 하는가?” / “편입이나 반수를 통해 타대학에서 배워도 되는데 왜 꼭 고려대여야하는가?” / “소속변경을 통해 내가 무엇을 구체적으로 이룰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설득력있게 할 수 있어야합니다. 단순히 학벌을 높이고 싶어서가 동기가 되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문과의 경우 티오도 적고, 어느 학과가 티오가 나올지 모르니 소변 준비는 어렵다라고 합니다. 저는 이게 정말 나약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여러 학과를 한번에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전략만 잘 짠다면 어떠한 과가 티오가 나와도 준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문과 티오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경영학과는 오히려 이번에 티오가 늘은 것처럼,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일반화가 되어있고 모순이 다수 존재합니다. 소변은 하늘이 주신 기회이기에 문과이든 이과이든 도전해보는게 옳다 생각합니다. (경영학과의 경우 매년 티오가 나오기 때문에 티오 걱정 없이 준비가 가능합니다.)
이번년도 경영학과 면접의 경우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학생 2명씩 한 조로 들어가게 했었고, 마지막 조는 심지어 3명씩 들어갔습니다. 이를 면접 당일날 대기실에서 알려주셔서 준비가 되어있지 못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옆에 학우와 비교가 되기도 하고, 서로 답변을 더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경영학과 지원자가 역대급으로 많았는데, 추후에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후배님들은 다대다 면접도 미리 준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경영학과의 경우 영어 스피킹 실력을 상당히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번 합격자 분들 모두 영어를 상당히 잘하시며, 실제로 면접에서 교수님께서 경영대학에선 영강이 많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검증해야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대원GK 를 다니시는 해외고 학생분들은 소속변경에 있어 이미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토익도 현재 대부분 고득점이 나오실거라 믿고, 학점관리도 해외고 수업방식과 유사하기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영강을 위주로 이수해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영어면접까지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유리합니다. + 제2외국어까지 하실 줄 안다면 너무나도 유리!!)
면접 분위기는 딱히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 한분은 끄덕끄덕을 많이 해주셨고, 한분은 무표정으로 저희를
지켜보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저희가 답변한 것에 대해 맞는 말인지 면접 중간에 핸드폰을 꺼내 검색을
해보시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나왔더니 하늘이 너무나도 맑았습니다. 그저 2년간에 준비한 것이 다 끝이났다는 것에 대한 후련함, 안도감, 허탈함등 다양한 감정이 섞이더라고요. 면접을 나오면서 저는 딱 “만족스럽다. 후회는 전혀 없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떨어질까봐 불안하기도 했지만, 전 애초에 “날 떨구면 고려대의 손해다. 난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붙을 수 밖에 없다” 라는 마인드로 준비했었습니다. 면접 준비와 모의면접질문들을 혼자 작성하다 보니 총 80장 정도 나왔습니다. 물론 준비한 걸 면접에서 다 말하진 못했지만, 불안한 느낌은 확실히 없앨 수 있었습니다.
합격발표가 났을땐 정말 잊을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저는 친한친구들
몇명과 함께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단어로 표현될 수 없는 감정들이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시니 더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실 날이 온다면 참 좋겠네요.
소변에 합격한 뒤 다시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에 갔습니다. 오히려 합격 발표가 났을땐 울지 않았는데, 면접을 봤었던 경영대 건물에 다시 들어서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런
건물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다니, 정말 소중히 생각하고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생때 대원GK에서 면접 준비를 하며 송혜미 선생님께서 고려대
분교에 가더라도 공부를 열심히해서 소속변경에 꼭 도전해봐라라고 응원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그 포부를 다 이루었고, 이젠 송혜미 선생님의 고려대 후배가 되었다는 것이 정말 뜻깊네요.
합격한 것은 정말 너무나도 기쁘지만, 저는 인생은 학벌 순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기에 안암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종과 안암을 모두 빛낼 수 있는
고대생이 되겠습니다. 지도해주신 대원GK 감사합니다.
**대원GK를 통해서 저에게 연락을 주신다면 소속변경 관련 정보공유나 문의상담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님들 편히 연락주세요!